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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하철 언제쯤?
  울산광역시로 승격된 지 20년이 지났다. 지하철 또는 경전철이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는 있지만 전국 6개광역시 중에서 유일하게 울산에만 없다. 직장인들은 출퇴근을 하는데 대중교통이 너무 불편하고 교통체증으로 인해 시간에 쫒기고 있다. 승용차를 운전하다보면 가는 곳마다 주차가 어렵고 주요 간선도로마다 교통체증이 심하여 숨이 막힐 듯하며 답답하다. 시민들은 지하철이든 경전철이든 하루 속히 건설되기를 갈망하고 있으며 언제쯤 들어오는지를 서로 묻곤 한다.

  필자는 울산에서 부산 노포동까지 승용차를 갖고 다니다 지금은 버스를 이용한다. 1127번 버스를 타고 지하철 노포역 종점에서 내려 전철을 타고 부산 시내를 찾아다니며 일을 한다.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 빠르기도 하고 정확한 시간에 도착할 수 있어 편리하고 편안하다. 부산을 비롯한 외지로 가는 승용차가 많고 자주 왕래하는 버스도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만원이다. 울산과 부산을 연결하는 지하철이나 경전철이 없다는 아쉬움을 수없이 느끼곤 했다. 울산에 도시철도가 있다면 곳곳을 연결하는 시간이 단축되고 교통사고도 줄어들 것이다.

  동해남부선 철도를 복선전철화 한다는 소식이 반갑게 들리기도 했다. 하지만 부산과 울산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사업일 뿐이다. 울산시민이 원하는 것은 생활의 편리함과 관광도시로서의 손색이 없기를 염원하는 도시철도이다. 춘천과 천안 김포 등의 소도시에도 경전철이나 지하철이 다니고 있고 울산에서 가까운 양산에도 부산도시철도 양산선이 건설되고 있다. 부러움을 금할 수가 없다.

  2008년 10월에 국토해양부에서 울산도시철도 1호선 기본계획이 심의확정 되었던 바가 있어 기뻐하며 기다리고 있었다. 호선별 노선까지 나와 있어 곧 건설되는 줄 알았다. 10년이 지났지만 건설되지 않고 보류만 하고 있다. 타 지역에 가면 당연히 울산에 지하철이 있는 것으로 알고 몇 호선을 타야 되는지 몇 호선까지 있는지의 질문을 받는다. 그럴 때마다 울산에 지하철 또는 경전철, 트램(Tram) 그 어느 것이든 없다는 사실이 부끄럽기만 했다.

  울산의 도시철도 건립이 시급하다. 그동안 들은 말들은 부산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광역전철이 건설 중이라든지, 시가 내놓았던 경전철 계획은 계속 유보되고 있고 울산 경전철 계획이 백지화될 위기에 있다고 한다. 울산의 새로운 대중교통(트램) 도입 방안 토론회 등 말들은 신기루 같이 나타났다가 사라져버리는 느낌만 들었다. 도시철도에 대한 관심을 갖고 기다리고 있지만 뚜렷이 나타나는 것이 없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마냥 기다리고 있을 수가 없어 시에 질의를 했다.

  울산광역시 교통정책과에서는 작년 7월부터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를 했다고 한다. 모든 도시철도(모노레일, 노면경전철, 트램 등)를 열어놓고 동해남부선과 KTX와 연결하면서 어느 것이 우리 시에 맞는가를 연구 중에 있다는 답변만 들었다.

  6월이 오면 지방선거가 있다. 울산 정치인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울산의 도시철도를 이루어내어야 한다. 정치인 모두가 공약으로 내세워 시민과 함께 건설하여 개통되는 날을 기대하며 촉구하는 바이다.

 

                                                   2018. 2. 27.

                                              울산여성신문 칼럼

성주향 , 2018-03-18 , 조회 2131 , 추천 0 , 반대 0 , 파일수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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