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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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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NEWS 기사입력 

2016/06/2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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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향부부상담소장     ©UWNEWS

 “달밤에 에어로빅하며 시민건강 지킵니다”라는 글귀가 젊은 시절 회상의 나래를 편다.

 

지금은 시생활체육회가 주민들을 위해 전문지도자를 배치하여 생활체육활동을 증진하고 있어 참 좋은 시대라는 생각이 든다. 체육공원이 있고 노래가 흥을 돋우니 운동에 신바람을 더한다. 생활체육의 발전을 보면서 34년 전의 체육활동이 아스라이 떠오르고 감정의 물결이 일렁거린다.

 

1982년 당시에는 ‘에어로빅’이란 단어가 생소하게 들렸다. 문화의 불모지로 불리던 울산에 YWCA가 창립됨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었다.

 

30여종의 문화사업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어린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개설하는 프로그램마다 기다렸다는 듯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문화 활동의 장소가 된 것이다.

 

어린이 글짓기교실부터 시작하여 청소년 사업과 환경사랑 운동을 펼쳤고 청년들의 모임인 영롱클럽을 결성하여 활발한 청년활동도 하였다. 중년을 위한 꽃꽂이반, 염색반, 그림교실, 사진반, 도자기반, 주부문예반, 어머니 합창단, 기타클럽 등의 강습반과 캠프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메마른 정서에 단비가 내린 듯 잘 흡수되고 참가자들이 많았다. 영어와 일본어 회화반 등의 일반적인 정기 강습반은 기본적으로 운영하였다. 새롭게 개발한 도배사교육, 파출부교육과 간병인 교육 등으로 주부들의 경제활동에 큰 도움을 주었다.

 

특히 체육활동으로 실시한 에어로빅 무료강습에는 주부들이 물밀 듯이 몰려왔다. Y창설 초기에 에어로빅 무료강습을 하였을 때 엄청 많은 수강생들이 몰려와 두 반을 나누어 수업할 정도였다.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울산Y에서는 새벽체조를 개설하고 중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매일 아침 다섯 시에 라디오 음악에 맞추어 에어로빅 체조를 시작하였던 것이다.

 

3개월 동안 지속하였는데 참가자들이 700여명에 달했다. 강사 선생님의 도움으로 지역을 돌면서 새벽 5시에 학교운동장이나 태화강 고수부지에서 힘차게 하는 에어로빅 체조는 남녀노소 구별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어 지역민들의 반응이 좋았다. 

 

100세 시대를 맞이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관심이 많다. 헬스나 수영 등 유료가 아니더라도 걷기운동에 적합한 장소들이 곳곳에 많이 있다. 태화강변의 산책길은 물과 대숲이 어우러져 맑은 공기와 새들의 지저귐이 감미롭다.

 

아름다운 꽃들은 바람에 춤추고 산뜻한 공기는 코끝을 스친다. 울산지역의 14곳에서 생활체조와 국학기공 프로그램까지 무료로 진행된다니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100세 시대를 바라보며 다리를 단련하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어깨를 활짝 펴고 산책하면 걷기운동도 되고 쌓인 스트레스도 날려 보낼 수 있다. 앓고 누워서 노년을 보내서는 안 된다. 체조와 걷기는 질병 예방의 좋은 약이 될 수 있기에 밖으로 나갈 일이다.

 

달 밝은 밤에는 달과 함께 얘기하고 새벽체조는 하루의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 

 

                                              울산여성신문 칼럼

                                                   2016.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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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향 , 2016-06-21 , 조회 1184 , 추천 0 , 반대 0 , 파일수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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